완성품 높이 약 1.5m로 역대 최고…총 부품 수 1만여 개 달해
24일 오후 8시 공식 온라인몰 통해 전 세계서 최초 출시

이미지 크게보기 레고 에펠탑 완성품. 레고그룹 제공

레고그룹이 프랑스 파리의 랜드마크를 재현한 ‘레고 에펠탑’ 세트를 오는 24일 오후 8시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다.

21일 레고그룹에 따르면 이번 세트는 총 1만1개에 이르는 브릭으로 에펠탑을 그대로 축소한 듯 정교하게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조립 기법을 적용해 특유의 X자와 아치형 철골 구조를 사실적으로 구현했으며, 나무와 벤치로 가꿔진 주변 경관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완성품 높이는 역대 제품 중 가장 높은 약 1.5m에 달한다.

레고 에펠탑 내부에는 실제 건축물과 동일한 3개의 전망대와 엘리베이터, 사무실을 갖췄다. 타워 꼭대기를 장식하는 프랑스 국기 등 에펠탑의 모든 것을 직접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내부를 살펴보거나 옮기기 쉽도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57cm, 세로 57cm, 높이 149cm이며 가격은 85만 원이다.

레고그룹은 오는 24일 오후 8시 한국 온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레고 에펠탑’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다. 이를 기념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레고 에펠탑 실물 상세 공개를 포함, 인기 제품 특별 할인 등 풍성한 블랙 프라이데이 혜택도 제공한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5일이며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레고그룹 관계자는 "에펠탑의 실제 구조를 최대한 유사하게 재현해 레고와 건축물, 여행을 좋아하는 누구나 몰입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세트를 완성한 후 에펠탑 꼭대기에서 유서 깊은 도시 파리를 내려다보는 경이로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