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훈련 중인 프랑스 간판 공격수 음바페[로이터=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실력만큼이나 많은 돈을 버는 선수는 역시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간판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19일(한국시간) 보도한 카타르월드컵 최고 연봉 선수를 보면, 음바페는 2022∼2023시즌 세금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제외하기 전 액수로 1억2800만 달러(약 1719억 원)를 벌 것으로 추정됐다.

포브스는 유럽프로축구 산업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음바페가 연봉과 계약금 분할 수령액으로 1억1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나이키, 디오르, 오클리 등의 광고 모델로 1800만 달러의 부수입을 버는 것으로 추산했다.

2위는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였다. 포브스는 그의 예상 수입으로 1억2000만 달러를 책정했다. 연봉으로 6500만 달러, 광고료로 5500만 달러를 매겼다.

메시의 라이벌로 포르투갈을 이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억 달러의 수입으로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8700만 달러로 4위, 폴란드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FC바르셀로나)가 3500만 달러로 5위에 자리했다.

김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