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사진제공=엠넷

엠넷 마마(MAMA) 어워즈가 오는 29~30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엠넷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본사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마 어워즈 호스트와 출연 아티스트 등을 공개했다.

그동안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로 불렸던 시상식의 공식 행사명은 ‘2022 마마 어워즈’로 바뀌었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K-팝은 이제 전 세계적 파급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역을 아시아로 한정 짓고 싶지 않았다"며 "줄임말이 아닌 고유명사의 ‘마마’로 불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어워즈가 이틀간 진행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첫날인 29일 진행은 가수 전소미가, 30일 진행은 배우 박보검이 맡는다.

지금까지 공개된 아티스트 라인업은 총 23팀이다. 29일에는 스트레이 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비비, 르세라핌 등이, 30일에는 있지(ITZY)와 아이브, 지코, 임영웅, (여자)아이들, 뉴진스가 무대에 오른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솔로 무대도 마마에서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 마마 어워즈 연출 및 총괄을 맡은 윤신혜 CP는 "BTS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한 제이홉의 에너지와 긍정적인 메시지가 마마 어워즈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제이홉도 책임감을 느끼고 다양한 곡과 안무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콜라보 무대도 펼쳐진다. (여자)아이들이 밴드 자우림과 협업하고, 걸그룹 뉴진스, 아이브, 르세라핌, 엔믹스, 케플러의 총 다섯 개 그룹 32명이 이 한 무대에 오른다.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 정재일과 래퍼 타이거JK,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방찬, 창빈, 한도 협업 무대를 꾸민다.

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