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6학년 대상…1월 9∼20일 숭실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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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는 겨울방학 동안 숭실대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사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어민 영어캠프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숭실대 국제처 글로벌교육센터에서 동작구에 사는 초등학생 4∼6학년 149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9∼20일 주 5일 2주간 운영한다.

사전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 수준에 맞는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학생별 집중 관리와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반별로 원어민 강사 1명과 보조강사 1명을 배치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1월 10일 발표된다.

참가비는 한 사람당 35만 원이다. 총비용은 67만 원인데 나머지는 구가 지원한다. 모집인원의 10% 내외로 선발하는 저소득층 가구의 자녀는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길 기대한다"며 "영어 학습에 강한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