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히어로월드챌린지 출전
임성재 이어 스타성 인정받아
김주형(사진)이 확실한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12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초청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5일(한국시간) 히어로월드챌린지에 출전할 20명의 선수 중 17명을 공개했다. 히어로월드챌린지는 우즈가 매년 세계 톱랭커 20명만 초청하는 이벤트 대회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식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올해 대회는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바니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올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5위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6위 욘 람(스페인), 7위 저스틴 토머스, 8위 콜린 모리카와, 9위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10위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까지 톱10 선수 중 7명이 출전을 확정했다. 11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12위 샘 번스, 13위 조던 스피스, 14위 토니 피나우, 15위 빌리 호셜, 17위 캐머론 영, 20위 맥스 호마(이상 미국)도 출전한다. 주최자인 우즈의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아시아 선수 중엔 18위 임성재, 21위 김주형과 함께 16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초청됐다. 현재 출전이 확정된 선수 중 세계랭킹 20위 밖은 김주형이 유일하다. 2021∼2022시즌 윈덤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프레지던츠컵 맹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출전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임성재와 김주형 모두 첫 출전이다. 임성재는 2년 전에도 초청을 받았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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