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축구 스페인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AP 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집에 강도가 침입했다.

29일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카스텔데펠스에 있는 오바메양의 집에 최소 4명의 남성이 복면을 쓴 채 몰래 들어가 총기 등으로 오바메양을 위협하고 때렸다. 강도들은 금고에서 보석 일부를 훔쳐 달아났다. 다행이 오바메양과 그의 아내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지 경찰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두 달 전에도 오바메양과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침입해 보석을 훔쳐갔다.

바르셀로나는 범죄의 표적이다. 제라르 피케와 안수 파티, 조르디 알바, 사무엘 움티티, 필리피 코치뉴 등도 경기를 하는 시간 집에 도둑이 들어 피해를 입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바르셀로나 훈련장 앞에서 차량 운전석 창문을 내리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 7만5000유로(약 1억원) 상당의 명품시계를 도난당했다. 도둑들은 레반도프스키가 사인에 집중하는 사이 조수석 문을 열고 시계를 훔쳤으며, 범행에 가담한 3명 중 1명이 체포되면서 레반도프스키는 시계를 되찾았다.

잉글랜드에선 지난해 12월 맨체스터시티의 수비수 주앙 칸셀루, 포르투갈에선 벤피카의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집에 강도가 침입했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