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가 최근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이오 스판덱스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친환경 섬유 시장 확대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2’에 옥수수를 원료로 활용한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만든 원단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 추출 원료로 대체해 생산한 바이오 섬유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는 신축성이 뛰어나 기존 스판덱스가 활용되던 모든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 친환경을 주제로 최대 규모의 전시 부스를 꾸렸다. 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 등으로 제작한 원단도 전시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