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모두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 15일 지역 내 에이치에비뉴 호텔과 안전숙소 업무협약을 체결해 오는 8월 31일까지 하루 최대 9개 객실을 무더위쉼터 안전숙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숙소는 기간 내 폭염특보 발효 시 입실할 수 있고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가구당 1객실이 원칙이며, 가구당 최대 2인까지 숙박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홀몸 어르신, 고령부부 등이다.
본인이나 가족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방문간호사 등 관계자의 추천으로 대리 신청도 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불볕더위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께서 안전숙소에 오셔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시길 바란다”며 “폭염 취약계층 구민을 세심히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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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성 당원 달래기…“우원식 찍은 분들 나쁜 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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