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회째, 뷰티엑스포 17~19일 개최
올해 20회째, 안경산업전 22~24일 개최


대구에서 뷰티산업과 안경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대구시는 뷰티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K-뷰티, 대구에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오는 17~19일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대구 국제 뷰티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제9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네일 등 뷰티산업 관련 역대 최대 규모인 175개 업체가 303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미국, 중국 등 16개 국가 88개 업체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와 해외 리포터를 통한 국내외 마케팅도 마련된다. 쿠팡, 현대홈쇼핑, 이베이코리아 등 25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형 유통 바이어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IT) 기술과 접목된 뷰티테크,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위한 클린·비건 뷰티, 일상회복에 맞춘 홈케어 뷰티 등 최신 뷰티 트렌드를 반영한 뷰티 트렌드 특별관이 마련된다. 또 시가 육성·지원하는 기업의 스타 뷰티 브랜드관과 대구·경북 공동관이 특색있게 조성된다.

또 시는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22~24일 같은 장소에서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안경테, 선글라스, 렌즈, 콘택트렌즈, 기기·액세서리 등 국내외 134개 안광학 기업이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 23개 국가 102명을 포함해 국내외 바이어 약 2000명은 사전 등록했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20여 개 유명 아이웨어 브랜드와 국내외 하우스 브랜드 기업이 특별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또 콘퍼런스 프로그램이 대폭 강화돼 오는 22일에는 3D 기술 동향 및 사례 세미나와 글로벌 안광학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23일에는 안광학 혁신 성장 청년 일자리 교육 세미나, 융복합 안광학산업 동향 및 전망분석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행사는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개최되며 대한민국 안경 브랜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인지도 확산을 위한 해외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전시회 기간 외국인 리포터가 기업, 제품 소개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며 비대면 수출상담회도 개최된다.

대구=박천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