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오는 23일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팔도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대면 직거래장터 행사 재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강남구는 매년 구청 주차장에서 ‘명절맞이 직거래장터’를 열어 왔지만 ‘2020년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마지막으로 현장판매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해 왔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전국 1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농가, 전통시장 등이 참여해 참외·수박 등 제철 과일과 버섯·마늘·한우·닭갈비 등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5∼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