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천재다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지음, 김한영 옮김. 우리가 개를 선택한 게 아니라 개가 우리를 선택한 것이다? ‘개 박사’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헤어가 혁신적인 실험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영리한 반려동물인 개의 지능과 마음을 탐사한다. 디플롯. 476쪽, 2만2000원.
빌 게이츠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이영래 옮김. ‘넥스트 팬데믹’이 온다면 우리는 막을 수 있을까? 빌 게이츠의 답은 ‘예스’다. 책은 세계가 코로나19로부터 무엇을 배웠는지 돌아보고, 이 같은 재난을 두 번 다시 겪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액션 플랜’을 제시한다. 비즈니스북스. 368쪽, 1만8000원.
내 논문을 대중서로
손영옥 지음. 깊이 있고 전문적인 학술 논문의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널리 읽히도록 하는 비결을 담았다. 친절한 글쓰기를 위한 18가지 요령도 알려준다. 단행본과 논문은 어떻게 다른지, 자기 책에 맞는 출판사는 어떻게 찾는지 등 책을 쓰기 전에 고려해야 할 요점도 짚는다. 푸른역사. 264쪽, 1만5900원.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김영건 지음. 속초에서 3대째 운영 중인 동아서점 대표의 ‘독서 생활문’. 작가들이 사랑하는 서점으로 유명한 동아서점의 바탕에는 서가 구석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데가 없는 저자의 남다른 독서 이력이 있다. 그는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책을 읽는다고 말한다. 어크로스. 216쪽, 1만5000원.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길 멈출 때
벵하민 라바투트 지음, 노승영 옮김. 책에 담긴 프리츠 하버, 슈뢰딩거, 하이젠베르크, 슈바르츠실트, 그로텐디크 등 ‘물리 영웅’들의 정신적 경험과 들끓는 지적 욕망, 치열한 이론 논쟁이 강렬하게 표현된다. 객관적 사실에 소설적 허구를 도입한 논픽션 소설. 문학동네. 260쪽, 1만6000원.
식물의 은밀한 감정
디디에 반 코뵐라르트 지음, 백선희 옮김. 공쿠르 수상 작가가 전하는 식물의 놀라운 지능과 감각, 상상력, 생존본능, 인식 능력. 저자가 세계 최고의 식물학자, 인류학자들과 나눈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을 읽으면 책상과 거실의 식물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연금술사. 216쪽, 1만9500원.
통찰지능
최연호 지음. IQ와 EQ의 시대를 지나 InQ의 시대가 온다. InQ는 저자가 만든 조어로 ‘통찰지능(Insight Intelligence)’의 약자다. IQ와 EQ는 타고나는 능력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을 꿰뚫어 보는 관찰과 맥락을 파악하는 힘인 통찰지능은 연습하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글항아리. 392쪽, 1만9000원.
판도라는 죄가 없다
나탈리 헤인즈 지음, 이현숙 옮김. 판도라, 헬레네, 파이드라, 메데이아 등 신화 속 여성들을 현대적 시선으로 날카롭게 읽어낸다. 신화 속 여성을 판단하는 편협하고 구시대적인 사회 속 통념을 가감 없이 펼쳐놓으며 그들을 재탄생시킨다. 매일경제신문사. 388쪽, 1만8000원.
- 1
-
2
사망 위험 24% 줄이는 기적의 '이 운동'
임정환 기자
- 3
- 4
- 5
- 6
- 7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소녀시대 효연 등 여권 압수당하고 호텔 억류…발리서 무슨 일이
소녀시대 효연과 에이핑크 보미 등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다가 억류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제작진과 함께 관광 비자로 입국해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를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의 한 제작사가 관광 비자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다 출연진과 제작진 등 32명이 한때 억류됐다. 현지 언론은 “발리주 응우라라이 이민국이 이민 체류 허가를 위반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자 등 한국인 31명과 인도네시아 연예인 1명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받은 한국인 출연진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에이핑크 멤버 보미를 비롯해 방송인 최희, 배우 임나영 등이다. 또, 인도네시아 시민권자인 걸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디타 카랑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발리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21일 발리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들은 정식 촬영 허가와 비자를 받지 않고 관광비자로 입국해 촬영했다. 응우라라이 이민국의 수헨드라 국장은 “이민국 정보 단속팀이 허가받지 않은 촬영에 대한 정보를 얻어 25일 단속했다”며 이들을 조사한 뒤 벌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여권을 압수당한 뒤 호텔에 억류됐고, 일부 출연진은 예정일에 귀국하지 못했다. 현재 출연자들은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출국한 상태며, 일부 제작진도 항공권을 구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의경제부 장관은 “이들의 촬영이 발리를 홍보하는 것은 맞지만 이민국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창의경제부가 이민국과 조율해 출연진과 제작진이 최대한 빨리 풀려나도록 했다”면서도 “촬영 허가와 비자 신청이 쉽고 빠르다. 이를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동미 기
기사 댓글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kind=link}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