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성희(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24일 경기도 이천시 율면농협 육모장에서 열린 ‘드문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에 참석해 반자율직진 이앙기를 이용해 모심기 시연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24일 경기 이천시 율면농협 육묘장에서 ‘드문 모심기 농작업대행 시연회’에 참석했다고 농협이 밝혔다. 드문 모심기는 육묘상자에 볍씨를 많이 심어 필지당 사용되는 육묘상자 수는 줄이는 재배기술로, 육묘와 이앙비용이 절감된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은 이날 시연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방제 농법도 선보였다. 드론 방제를 이용할 경우 ㏊당 방제 소요 시간이 276분에서 12분으로 크게 줄어든다는 게 농협의 설명이다. 이 밖에 농협은 이날 자율주행 트랙터, 반자율직진 이앙기 등 스마트 농기계를 전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 회장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두호 농촌진흥청 차장, 관내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농촌 인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영농에 필요한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농법과 스마트 농기계를 적극 도입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