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선수들이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21~2022 분데스리가 승강PO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이동준(25)이 활약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이 1부리그 생존에 성공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PO) 원정 2차전에서 함부르크를 2-0으로 꺾었다. 전반 4분 데드리크 보야타, 후반 18분 마르빈 플라텐하르트가 연속 골을 넣었다.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 20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0-1로 패했으나 2차전 승리로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2012∼2013시즌 2부리그에서 우승한 뒤 꾸준하게 1부리그에서 경기했다.

올 시즌은 16위에 그쳐 2부리그 3위 함부르크와 승강 PO에 나섰고, 극적으로 잔류했다. 함부르크는 2017∼2018시즌 강등 이후 5년 만의 1부리그 복귀를 노렸지만 쓰린 패배로 다음 시즌도 2부리그에서 경기하게 됐다.

한편 이동준은 지난 1월 헤르타 베를린과 2025년까지 계약했다. 하지만 4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달에는 무릎을 다쳐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