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어린이날 맞아 세이브더칠드런에 8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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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학대피해 아동의 일상 회복 지원 사업 일환으로 국제아동권리 비영리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8억 원을 기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4일 함영주(사진 왼쪽) 하나금융 회장과 오준(〃 오른쪽)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만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상 회복 지원 사업 및 기부금 전달은 최근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아동의 의료지원 확대와 회복지원 강화 등 진정성 있는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 파워 온 케어’(Hana Power On Care)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 사업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이뤄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학대피해 아동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학대피해 쉼터 입소 아동에 대한 긴급지원(물품·집중돌봄·문화체험) △종합심리검사 및 장기 치료지원 △학대피해 아동 쉼터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을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함 회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우리 미래 희망인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대피해 아동들이 심리·정서적 치료를 통해 다시 밝은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대체식품 포장 봉사활동과 함께 무료급식을 위한 기부금 및 떡 간식,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외된 우리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나눔과 봉사를 통해 배우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사내동아리인 라이더스 회원들이 참여했다. 금투협회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오는 30일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된 급식이 재개되는 우리마포복지관에서 월례 임직원 배식봉사활동을 사내동아리 회원 및 금융투자회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임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