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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오명근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경기 고양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의 성과를 기반으로 더 큰 고양,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특별한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고양시 일산동구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 도시 고양특례시를 약속하며 ‘수도권 제2무역센터’ 유치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수도권 제2무역센터가 유치되면 킨텍스, 도심공항터미널, 공연인프라, 특급호텔이 연계된 수도권서북부 마이스산업 허브가 구축될 것”이라며 “CJ본사 이전, 암 데이터센터, 스마일게이트 등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유망기업 유치로 풍부한 일자리도 창출하고, 대곡역세권을 중심업무 지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석구석에 대중교통수단을 설치하는 교통서비스 기반 구축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JDS 공공개발 시 취락지구 인접 제2 자유로를 지하화하고 개발이익으로 JDS신도시와 1기 신도시를 잇는 JDS 연계 가좌∼백마교 신교통수단을 추진하겠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확정된 고양시 7개 철도 노선도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선에 성공해 COP33 당사국 총회 유치 등을 통해 고양시를 친환경 생태 및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다.

그는 “스마트 그린도시 육성을 위해 고양시를 두루 감싸는 생태 녹지축을 연결하겠다”며 “친수그린구역 확대 지정으로 한강 하구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예비후보는 1기 신도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재건축 지원과 청소년 대중교통비 무료화 추진, 일산대교 통행료 완전무료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고양시장 직무정지에 들어간 이 예비후보는 “민선 7기 고양시가 미래도시 고양의 새로운 재도약 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해온 시기였다면, 민선 8기는 고양의 확충된 성장동력과 인프라를 통해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특별도시로의 위상을 갖추겠다”며 “대한민국 도시행복지수 1등 도시 실현을 위해 고양시민만 믿고 묵묵하게 공약을 실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