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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청 전직 공무원 105인이 황인식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사진)했다. 황 예비후보는 첫 근무지였던 서초구청 동료들의 지지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민심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서초구청 전직 공무원 105인은 6일 서초동 정원빌딩 2층 황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황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민선 1~3기 서초구청장을 역임한 조남호 전 서초구청장은 “업무에 대한 열정과 주민에게 신뢰를 주는 자신감, 주민의 요청을 신속히 파악해 처리하는 능력 등을 높게 평가한다”고 황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황 예비후보는 지난달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서초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방배동·반포동·잠원동 등 지역 곳곳을 돌며 주민들과 스킨십을 늘려왔다. 특히 서초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경쟁 후보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지방고시 2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초구청에서 문화공보담당관, 행정지원국장, 기획경영국장, 생활복지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이번에 전직 동료들의 지지까지 확보하면서 앞으로 선거운동과 경선에 탄력을 받게 됐다.

황 예비후보는 “공직생활을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더 좋은 서초구를 만드는 데에 쓸 것”이라며 “지역 사정에 정통한 서초 전문가 황인식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