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렛츠와인 구독클럽’은 각 시즌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전문 MD가 선별해 매월 배송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다. 렛츠와인 제공

■ 별별 구독경제

상품명:렛츠와인 구독클럽
구독료:월 2만3900∼5만9900원
특징:와인 전문 MD가 매월 치즈 등 페어링푸드와 함께 배송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홈술’ 수요가 증가하면서 와인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 렛츠와인의 정기구독 서비스 ‘렛츠와인 구독클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0월 첫선을 보인 렛츠와인 구독클럽은 매월 와인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선별한 와인과 페어링푸드를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렛츠와인 홈페이지에서 구독클럽 결제 후 가까운 렛츠와인 페어링 매장을 찾아 성인인증을 완료하면, 레드·화이트·스파클링·로제·내추럴·디저트 등 카테고리별 대표 상품들을 받아볼 수 있다. 구독클럽 정기결제는 1회 차(11일)와 2회 차(24일)로 나뉘고, 이에 따라 배송도 각각 12일과 25일에 진행된다.

구독 프로그램은 매월 대중적인 와인 1병(데일리), 와인 마니아가 선호하는 트렌디한 와인 1병(프리미엄), 데일리 와인 1병과 그에 어울리는 페어링푸드 1종 (페어링)을 각각 받아볼 수 있는 3종으로 구성됐다. 정기구독 가격은 데일리 2만3900원, 프리미엄 3만9900원, 페어링 5만9900원이다. 페어링푸드의 경우 화이트 와인에 어울리는 치즈, 스파클링 와인용 크래커처럼 각 와인 특성에 맞는 식사, 안주, 디저트, 드링크류 등이 준비돼 있다. 구독클럽 회원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멤버십 회원은 렛츠와인 입점 상품을 구매할 때 상시 3%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구매에 따른 추가 적립금과 10% 생일 쿠폰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직접 수령이 아닌 배송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멤버십 전용 와인 리스트도 지속해서 제공되며 최대 15% 할인이 가능하다.

렛츠와인 구독클럽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월평균 회원 신청 건수가 출시 첫 달에 비해 4배 이상으로 늘었다. 기업에서도 구독서비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다 정기구독 연령대는 30대로 와인 소비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어 40대와 20대 순이다.

렛츠와인 관계자는 “홈술 문화가 대중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20대부터 50대까지 폭넓은 고객층이 와인 구독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많은 분이 일상에서 더 쉽고 편리하게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의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