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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25·울버햄프턴)이 1월에도 재활에만 매진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프턴은 28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은 브라이튼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내년 2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지난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6분 만에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 개막 직후 독일 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프턴에 새 둥지를 튼 황희찬이 전열에서 이탈한 것은 이적 뒤 처음이다. 황희찬은 이적 후 리그에서 4골을 터뜨리며 팀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았다.

한편, 황희찬의 부상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 내년 1월 27일 레바논, 2월 1일 시리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갖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황희찬 없이 두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