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경선 경쟁자들과 오찬하는 윤석열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당내 대선후보 선출 예비경선에서 맞붙었던 7명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2021.11.23. [윤석열 대선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경선 경쟁자였던 원희룡 전 제주지사에게 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을 제의했다.

윤 후보는 23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내 예비경선 경쟁자 7명과 오찬 회동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연합뉴스에 밝혔다.

한 참석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후보가 어려운 자리지만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원 지사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원 전 지사 측 관계자는 “윤 후보가 원 전 지사에게 ‘정책을 주요하게 맡아달라’고 했고, 원 전 지사는 ‘기꺼이 하기로 했으니 어떻게 하는 게 가장 도움될지 고민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며 “선대위 조직이 확정 전이라 직책을 정확히 확정받지는 않았으나 정책 관련 주요 역할을 부탁했고 그렇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선대위에 조직, 직능, 정책, 홍보·미디어, 당무 지원 등 5개 분야의 본부를 두고, 총괄본부장을 임명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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