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28일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30%대 지지율이 무너졌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도 59.7%로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0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 결과, 윤 총장은 지난달보다 4.1%포인트 상승한 23.9%로 1위를 차지했다. 윤 총장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 6월(10.1%) 이후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와 이 지사는 각각 2.4%포인트와 1.2%포인트 하락하며 나란히 18.2%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윤 총장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5.7%포인트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29.3%를 기록했다. 주간 집계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만 18세 이상 2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부산=김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