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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 견인 치료

목디스크도 찢어지고 탈출돼 신경을 누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섬유륜이 찢어지면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목디스크의 증상은 어깨, 팔의 저림, 통증입니다. 허리는 몸통의 몸무게를 견뎌야 하고 목은 머리의 무게를 견뎌야 합니다. 목디스크의 치료 결과가 허리보다 좋은 이유입니다.

수술 없이 목디스크가 좋아지는 치료는 몸에 부담이 덜 가는 간단한 치료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신경차단술은 증상이 심한 목디스크를 가장 효과적으로 좋아지게 해주는 치료법이죠. 목디스크 탈출이 있는 곳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습니다. 목에는 중요한 혈관이 있어서 컴퓨터단층촬영(CT)을 보면서 놓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도 좋습니다. 진통 소염제도 파열된 디스크 주변의 염증과 부기를 줄여서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견인은 목을 당겨서 목디스크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법입니다. 머리 무게에 의해 디스크가 눌리면 뒤로 튀어나옵니다. 추간공 높이도 좁아져 협착증으로 저림 증상이 심해집니다. 견인치료는 머리와 목을 위로 당겨줍니다. 디스크가 안으로 빨려 들어오고 추간공 높이를 늘리면 목 통증과 팔 저림이 좋아집니다.

병원에는 견인 치료기나 물리치료사가 목을 당겨주는 견인치료를 합니다. 집에서도 혼자 할 수 있는 셀프 견인법을 배워봅시다. 긴 수건이나 긴팔 옷을 이용해 집에서도 견인치료를 혼자서 할 수 있습니다. 긴 수건이나 긴팔 옷을 이용하면 팔을 뻗어서 힘을 쓰기가 쉽죠. 앉거나 서서 견인을 합니다. 침대나 소파 끝에 누워서 견인해도 됩니다. 머리 위치를 침대 끝이나 조금 밖에 둬 목 근육이 잘 이완되게끔 합니다.

목디스크 환자는 일상 중 목디스크의 증상을 줄이거나 예방하는 여러 방법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생활 교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개를 숙이지 않는 것입니다.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가 숙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를 높입니다. 모니터를 높이기 힘들면 의자를 낮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목디스크로 앉아 있기가 힘들면 머리 받침이 있는 의자를 약간 뒤로 젖혀서 앉으면 좋습니다. 머리 무게가 디스크에 하중을 가하는 것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죠. 잘 때 베개는 낮은 것이 좋습니다. 어떤 자세로 자는 것이 좋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자세는 자는 동안 계속 변하기 때문에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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