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윤리 대논쟁(최훈 지음│사월의책)
동물 윤리에 관한 10가지 주요 쟁점을 정리한 책.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데에서 동물의 도덕적 지위를 찾는다. 동물도 권리가 있는가, 윤리적 육식은 가능한가, 동물 실험은 허용될 수 있는가, 인간-동물 간 장기 이식의 문제는 무엇인가, 동물원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애완동물은 왜 비윤리적인가 등의 문제를 다룬다. 입문서로 좋다.
동물 해방(피터 싱어 지음, 김성한 옮김│연암서가)
‘모든 사람의 이익을 동등하게 고려하라’는 공리주의를 확장해 자기 이익을 위해 백인이 흑인을, 남성이 여성을 차별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과 동물을 차별하는 종차별주의도 있을 수 없다는 동물 윤리의 기본 원칙을 제기했다. 실험실, 농장 등에서 자행되는 동물 학대의 윤리적 불가능성을 증명함으로써 동물 윤리 문제를 인류의 관심사로 끌어올린 현대의 고전.
동물주의 선언(코린 펠뤼숑 지음, 배지선 옮김│책공장더불어)
동물 윤리의 해결이 자본주의의 폭주 탓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인간 자신과 지구를 구원하는 방법임을 철학적으로 증명한 책. 동물 학대를 정당화한 종차별주의를 고발한 1세대 동물 윤리, 인간중심주의의 근원적 폭력성을 해체한 2세대 동물 윤리를 이어받아 3세대 동물 윤리인 동물주의는 약자 착취에 바탕을 둔 모든 정치경제 체제의 극복을 지향한다는 것.
장은수 출판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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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폭정종식’ 수놓은 넥타이 착용 조국 “제7공화국 만들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인 18일 호남을 찾아 “총선 민심에도 ‘민생 쇼’만 일삼는 대통령, 일본에는 한없이 굴종하고 국민은 섬기지 않는 정권, 독도에 제가 갔더니 ‘반일 프레임 조장’이라는 대통령실, 오로지 배우자 김건희씨 때문에 사사건건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이라며 “국민의 거부가 두렵지 않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조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순천 순천대에서 열린 ‘당원과의 만남’에서 “오늘 저는 마음에, 그리고 여기(넥타이) ‘폭정 종식’을 새기고 왔다”며 “무책임하고 무도하며 무능한 폭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은 역사가 아니다.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검찰독재 조기종식으로 민주주의를 반드시 탈환하겠다. 국민복리를 우선으로 하는 제7공화국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조 대표는 “우리는 같은 시대정신으로 한배를 탔다”며 “민주주의를 탈환하고, 폭정을 종식하기 위한 12척의 쇄빙선, 예인선을 힘껏 밀어달라”고 강조했다.임정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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