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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내달 7일 송년 콘서트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가수 이장희(사진)가 송년 콘서트를 연다.

이장희는 12월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베어홀에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오랜 음악적 동료이자 1세대 세션인 ‘동방의 빛’의 멤버 기타리스트 강근식과 베이시스트 조원익이 함께한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건 너’ ‘한 잔의 추억’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음악에 익숙한 7080세대뿐만 아니라 2030 젊은 관객들에게도 추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희는 1970년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DJ, 프로듀서다.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1980년대에 홀연히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 한인 최초의 라디오방송인 LA 라디오코리아 대표로 변신했다.

그러다가 1996년 우연히 찾은 울릉도의 자연에 빠져 2004년 귀국해 정착했다. 이후 평범한 자연인으로 살던 중 2011년 오랜 침묵을 깨고 ‘울릉도는 나의 천국’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콘서트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티켓값은 6만6000~8만8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 구매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이아트(02-558-4588)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