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노후 건축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관리 예·경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내년 8월까지 총 300곳에 감지센서를 추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IoT 기반 안전관리 예·경보 서비스는 지역 내 IoT 전용 로라(LoRa)망과 통신사 IoT망을 연계해 건물 바닥 등에 부착한 감지센서로 건물 안전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연말 시범사업으로 지역 내 21곳에 감지센서 100개를 설치했다.

구는 1단계로 내년 2월까지 동 주민센터와 육교, 학교, 복지관, 체육센터 등 공공시설물 50곳에 감지센서를 부착한다. 2단계로는 내년 8월까지 옹벽, 지하차도,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민간 공동주택, 신축공사장 등 250곳에 감지센서를 설치할 예정이다.구는 위험시설물 빅데이터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집된 실시간 측정 자료를 도시를 관리하는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