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장 난 우산을 무상으로 고쳐주는 ‘우산 무상 수리센터’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우산 무상 수리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하고자 2014년부터 진행해 왔다. 주민 호응이 높아 2017년에는 1400개, 지난해 2600개를 수리하는 등 구의 인기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 대방동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내 우산 무상 수리센터에 수리를 신청하면 된다. 찢어진 부분을 꿰매는 등의 단순 수선부터 우산살 교체 등 전문 작업까지 대부분 가능하고 접수 후 3일 이내에 수리된다.

수리를 마친 뒤 한 달 이상 찾아가지 않는 우산은 동 주민센터나 학교 등 공공기관에 비치하고 주민에게 무상 대여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일자리정책과(02-820-9238)로 문의하면 된다.

이후민 기자 pot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