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23일 라오스 비엔티안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라오스 노동조사 역량 강화 현지연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소속 공무원 30명이 참여해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현지상황에 맞는 근로감독제도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근로감독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토론과 발표 수업을 병행한다. 재단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으로 현장사업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는 근로감독정책 방향의 변화를 위해 근로감독관 제도를 개편하고 전문 근로감독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장관령을 선포했다”며 “현지연수를 통해 라오스 근로감독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지속해서 연계해 라오스 근로감독정책이 발전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단은 라오스 노총(LFTU), 라오스 사용자단체(LNCCI),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비엔티안시청, 한국국제협력단 라오스 사무소,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 등을 방문하는 현지조사를 통해 근로감독 분야 정책과 제도 현황을 파악하고 하반기 초청연수에 조사 내용을 반영하기로 했다.

정진영 기자 news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