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일부 팬들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에게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어 경기장 출입이 금지됐다.
첼시 구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모든 형태의 차별적인 행위를 혐오한다”면서 “차별행위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첼시 구단은 “그런 차별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대다수 첼시 서포터스들을 곤란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첼시-슬라비아 프라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 앞서 일부 첼시 팬들은 인종차별 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6명의 첼시 서포터스가 킥오프를 앞두고 프라하의 한 술집에서 “살라흐는 폭파범”이라는 노래를 불렀기 때문. 이집트 출신의 무슬림인 살라흐를 ‘폭탄 테러범’에 빗댄 인종차별적 폭언이었다.
첼시 구단은 인종차별 행위 사실이 SNS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자 곧바로 6명의 서포터스 가운데 얼굴이 확인된 3명의 에덴 아레나 입장을 금지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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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적격’에 “사위의 어버이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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