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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는 15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서울대공원·㈜서울랜드와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준희(사진) 관악구청장의 민선 7기 6대 전략 과제 중 하나인 ‘더불어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을 대표하는 생태문화공원·테마파크와 손잡고 상생 발전을 모색하기로 한 것. 세 기관은 앞으로 △돌봄서비스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시행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기타 공공 이익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하기로 했다.

관악구는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의 입장객 증가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생의 체험학습 및 견학을 두 기관에서 진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는 관악구 내 취약계층의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할인과 무료입장 기회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의 콘텐츠를 활용해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세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