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미 60년전 인연 찾기

★TV는 사랑을 싣고(KBS1 7일 오후 7시35분)=1950∼60년대 미 8군 쇼를 휘어잡던 가수 현미가 출연한다. 모진 풍파 속에 소중한 사람들을 잊고 살았던 것을 깨닫게 된 현미는 죽기 전에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미 8군 쇼 활동 시절 인연을 찾아 나선다. 당시 ‘할리우드 쇼’로 현미와 함께 활동한 남석훈은 같은 평양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서로에게 더욱 의지하게 된 각별한 사이. 하지만 1962년 발매한 ‘밤안개’로 크게 성공한 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오다 결국 6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진우, 형석과 7번째 승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tvN 8일 오후 9시)= 자신의 의도를 숨긴 채 희주(박신혜)의 낡고 오래된 호스텔을 사겠다며 거액을 제안하는 진우(현빈). 그라나다에 이민 오자마자 갑작스러운 사고로 부모를 잃은 후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힘들게 살아온 희주는 진우의 제안에 깜짝 놀란다. 이 제안이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가는 희주의 마음은 흔들린다. 한편 진우는 미뤄두었던 승부를 내기 위해 형석(박훈)을 만난다. 지금까지 두 사람의 전적은 3대3. 과연 7번째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수용소 탈출후 돌아온 포로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9일 오전 10시45분)= 미국과 유럽 일대에 큰 인기를 끌고있는 르노르망이라 불리는 카드점이 있다. 뜻밖에도 그 카드는 19세기의 한 여성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수많은 이들의 미래를 예언했던 프랑스의 예언자 르노르망의 놀라운 이야기를 들어본다. 1943년, 케냐 나뉴키의 한 포로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얼마 후 그들은 수용소를 탈출했다 다시 제 발로 되돌아오게 된다. 수용소를 탈출했던 세 사람의 특별한 사연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