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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쌤의 전쟁’
‘스타쌤’내세워 맞춤형‘수능 배틀’
- MBC ‘독수공방’
출연자들 낡고 고장 난 물건 수리
- SBS ‘빅픽처 패밀리’
‘아내 바보’ 차인표·류수영
통영서 7일간 동거 해프닝
명절이 되면 방송가는 바빠진다. 앞다투어 파일럿 예능을 편성해 대중의 반응을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도 예외는 아니다. 지상파 3사는 신규 예능을 론칭해 명절을 즐기는 시청자들의 흥을 돋운다.
KBS는 각 분야에서 남다른 재능을 보이는 연예인과 유명인을 선생님으로 내세워 공부와 예능을 결합시킨 ‘쌤의 전쟁’을 24일 송출한다.
방송인 김성주가 진행을 맡고 가수 이지혜, 개그맨 문세윤, 걸그룹 러블리즈 수정, 구구단 나영, 카이스트 출신 오현민 등이 세대, 장르, 성적을 초월한 연예인 수강단으로 나서 각기 다른 전문 분야와 매력을 지닌 ‘스타쌤’의 수업을 듣는다. 이번 방송은 수능을 약 50일 앞두고 ‘수능편’으로 맞춤형 제작돼 60만 수험생과 학부모, 예비수험생들에게 특별한 추석 선물이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좋은 강사를 알아도 지역이 멀거나, 경제적인 이유 등 여러 가지 제약들로 인해 명품 수업을 듣지 못하는 학생들도 질 높은 강의를 안방에서 들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진행하는 KBS 1TV ‘2018 퀴즈 온 코리아’도 24일 방송된다. ‘퀴즈 온 코리아’는 KBS와 외교부가 2012년부터 7년째 공동으로 진행해 온 퀴즈 대회. 올해는 지난 4월부터 벨라루스, 카메룬, 이집트를 비롯한 21개국에서 치열한 예선전이 치러졌고, 각국에서 단 1명씩만 선발된 21명이 한국에서 대결을 펼친다. 올해 대회는 K-팝 그룹을 비롯해 인기 배우와 시민들까지 각계각층 다양한 인물들이 출제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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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명절 전매특허인 ‘2018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아육대)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이번 ‘아육대’에는 워너원,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그룹이 대거 출동한다. 60m·400m 육상, 양궁, 리듬체조, 볼링 등 부상 위험이 많은 종목은 제외하고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종목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족구가 신규 종목으로 추가됐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와 슈퍼주니어 이특 그리고 트와이스 나연이 맡는다.
강호동의 SBS 복귀작인 ‘가로채널’도 추석 연휴 기간 전파를 탄다. 양세형이 공동 진행을 맡아 세 명의 톱스타들이 자신만의 내용을 담은 개인채널 론칭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배우 이영애가 출연해 쌍둥이 남매와 함께 자연스러운 일상을 담은 특별한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영애는 배우가 아닌 쌍둥이 엄마로서 아이들과 함께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25, 26일에는 SBS ‘빅픽처 패밀리’가 편성된다. 배우 차인표와 류수영, 박찬호와 중국 배우 우효광 등이 출연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내를 향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기로 유명한 이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일주일간 동거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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