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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과 스마트폰 앱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 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에는 최적 출발·추천 경로·최대 정체정보 안내 등 고속도로 이용시간 추천 서비스 및 시간대별 8대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도표 제공 등의 내용과 서비스를 담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교통정보를 취득하는 경로 중 휴대전화·스마트폰의 이용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도로공사에서는 스마트폰 로드플러스 인터넷 용량을 1500MB(시간당 33만 명 동시접속)에서 1950MB로 증설해 시간당 42만 명이 동시 접속 가능토록 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교통방송,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한다.

이동통신사, 인터넷 기업 역시 추석 연휴 기간 비상 대응팀을 가동하고, 각사가 제공하는 ‘T맵’ ‘올레내비’ ‘원내비’ ‘카카오내비’ 등 각종 길 안내 앱과 연동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우회도로 안내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