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버스 추락사고가 발생한 인도 텔랑가나 주[구글지도 캡처]

아프간에선 시위대에 자살폭탄 테러…20여명 숨져

인도에서 11일(현지시간) 힌두교 순례자들을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50여명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사고는 인도 중서부 텔랑가나 주에서 60명이 정원인 버스에 80∼90명을 태우고 가다가 발생했다.

운전자가 급격한 커브구간에서 차를 제어하지 못해 도로 밖으로 이탈하면서 추락 사고가 일어나 최소 4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사망자 수에 대해 AFP 통신은 50명, AP 통신은 최소 45명이라고 보도했다.

희생자 중 최소 31명은 여성이고 어린이도 4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상자 중에서 사망자가 더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이날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19명이 숨지고 57명이 숨졌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테러는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에서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막고 현지 경찰서장 임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는 현장에서 발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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