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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이공대와 2+2 복수학위, 오카야마현립대와 학점교류

우송대(총장 존 엔디컷) 정보통신(IT)융합학부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양성’을 위해 중국·일본 대학들과 활발한 교육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4일 우송대는 중국의 최상위 공과대학인 북경이공대에서 복수학위과정(2.5+2) 이수를 위해 IT융합학부 3학년 학생 3명이 최근 2년 과정의 유학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북경이공대 컴퓨터과학기술학부와 공동학위 협약을 체결한 우송대는 작년 2학기부터 올 여름학기까지 유학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했다. 해당 학생들은 졸업하면 우송대와 북경이공대 학위를 모두 취득하게 된다. 우송대는 앞으로 계속해서 파견 유학생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 일본 오카야마현립대와 ‘일본정보통신기술연구’ 특별연수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우송대는 올해 여름학기부터 재학생 10명을 선발해 참가시켰다. 학생들은 오카야마현립대에서 일본 ICT 신기술 연수를 받고 정규 2학점(30시간)을 취득했다. 특별연수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인간정보공학, 인공지능, 정보네트워크, 무선기술, 마이크로 프로그래밍, 반도체 특성측정 등 일본 신기술을 이론, 실험, 실습 과정으로 배웠다. 또 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IT 기업을 방문하여 일본의 ICT 신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졸업 후 일본 기업으로의 취업도 꿈꾸게 됐다.

진고환 우송대 학사2 부총장은 “우송대는 1년 4학기제 운영으로 여름학기에 학점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외연수 기회가 있다”며 “앞으로 해외 대학과 IT 분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력을 쌓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창희 기자 c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