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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덕’과 ‘슈퍼문’ ‘스위트 스완’ 등의 전시로 명성을 얻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석촌호수에 이번에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초대형 캐릭터가 등장한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서울 송파구청과 롯데물산, 큐레이터(AllRightsReserved)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간 잠실 석촌호수에서 팝 아티스트 카우스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인 ‘카우스-홀리데이(HOLIDAY)코리아·사진)’를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우스는 미국 뉴욕 출신 팝 아티스트로, 독창적인 캐릭터 ‘컴페니언(COMPANION)’을 활용한 아트워크(artwork)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디올 맨, 꼼데가르송,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아티스트다.

카우스가 이번에 석촌호수에 띄우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 카우스-홀리데이는 세로 28m, 가로 25m, 높이 5m의 캐릭터로, ‘하늘을 올려다보는 여유와 세상으로부터 단절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롯데 측은 “바쁘고 고된 현대인들의 삶을 조명하고 각박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두를 위로하며 진정한 의미의 ‘휴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근로시간 단축 및 워라밸 문화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