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00명 신규 채용 등 일자리창출 ‘앞장’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www.hanssem.com·대표이사 최양하)은 계약직 전원을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하반기 약 2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3일 밝혔다.
한샘은 전체 임직원 약 3000명 중 4%에 해당하는 120여 명의 ㈜한샘 계약직 전원을 8월 1일자로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특히 이번 정규직 전환은 별도 자회사 설립 후 자회사로 전환이 아닌 ㈜한샘에서 그대로 근무하는 형태로, 단순 고용 안정을 넘어 승진 기회 및 복리후생 등이 모두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게 제공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샘은 지난 2013년 홈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한 후, 지난해 다시 2조 원을 넘어섰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신규 채용도 계속해서 늘려 2014년 1800여 명이던 임직원이 2016년 2500여 명, 2018년 현재 3000명으로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신규 채용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예상 채용규모는 전체 직군 약 200명 수준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고객과 시장을 잘 아는 현장형 인재를 선발해 경영방침인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 채용 역시 100% 정규직으로만 선발한다.
이영식 한샘 사장은 “한샘인의 경쟁력이 곧 한샘의 경쟁력”이라며 “회사는 한 번 채용한 인원은 회사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20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샘의 정규직 전환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려는 정부 기조가 대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되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탄”이라며 “하반기 2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것은 청년 구직자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림 기자 bes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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