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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범죄도시’가 두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범죄도시’의 투자배급사인 키위미디어그룹은 2일 “지난해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범죄도시’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며 “전편에 이어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이 주연을 맡는다”고 밝혔다.

‘범죄도시2’는 전편에서 통쾌한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한국형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 괴물형사 ‘마석도’가 새로운 강력 범죄를 맞닥뜨리는 내용으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 전작의 관람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였지만 ‘범죄도시2’ 마석도 형사의 액션을 더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도록 15세 관람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키위미디어그룹 영화사업본부를 총괄하는 장원석 프로듀서는 “‘범죄도시’의 마석도가 대한민국 대표 형사 캐릭터로 각인될 수 있도록 더욱 재미있고 통쾌한 영화를 만들 것”이라며 속편 제작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시즌 개봉된 ‘범죄도시’는 누적 관객 688만 명을 동원해 극장 누적 매출액 약 563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3위, 역대 부가판권 매출 1위에 올랐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