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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부응해 과자에도 건강 요소를 첨가한 신개념의 ‘건강 지향성’ 제품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이를 주력 사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건강 지향성’ 제품이란, 과자 등의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중간 단계라 할 수 있는 것으로, 건강기능식품과 달리 판매처에 제한이 없이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일반 과자류와 동일한 제형을 유지하면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롯데제과는 ‘건강 지향성’ 제품의 통합 브랜드를 ‘헬스원’이라고 명명했다. 롯데제과가 지난 2002년 론칭했던 ‘헬스원’은 그동안 홍삼과 나토키나제, 글루코사민 등 건강기능식품만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이용돼 왔다.

롯데제과는 첫 건강 지향성 제품으로 파우치 타입 곤약 젤리 3종(콜라겐1000·식이섬유5000·에너지500x2)을 선보였다.

‘콜라겐 1000’은 콜라겐이 1000㎎ 함유돼 있으며, 열량도 20㎉로 줄였다. ‘식이섬유 5000’은 식이섬유가 5000㎎ 함유된 제품으로 열량은 30㎉이며, 자두의 일종인 ‘프룬’ 맛을 낸다. ‘에너지500x2’는 타우린과 아미노산이 각각 500㎎씩 함유돼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헬스원’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건강 지향성 제품을 주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에 맞춰 앞으로 지속적으로 건강 지향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