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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횡단보도 앞 노란 삼각형, 이른바 ‘옐로카펫’이 100개를 돌파했다. 이마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난 2016년 4월부터 ‘옐로카펫’ 설치 프로젝트가 지난해 말 기준 112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공간과 바닥과 벽면을 노란색으로 꾸미는 프로젝트로, 노란색 효과로 운전자가 횡단보도 진입부에 있는 어린이들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이마트는 2016년 4월, 인천 서구 왕길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그 해에만 총 20개의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안양, 수원, 안산, 제주 등 전국에 추가로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이마트가 옐로카펫 프로젝트를 횡단보도에 집중하는 이유는 아동 사망사고의 주요 지역이 의외로 횡단보도이기 때문이다. 2016년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 사망사고 중 교통사고 비중은 44%로, 이 중에서 횡단보도에서 일어나는 사고 비중이 8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는 지난해 기존 옐로카펫이 노면습기로 인해 들뜸 현상이 빈번하고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학부모님들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노면 표시에 가장 적합한 ‘도막형 바닥재’를 도포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83곳 설립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100개의 옐로카펫을 설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