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가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에서 슈팅한 후 공을 좇고 있다. AP연합뉴스

프리메라리가 빌바오戰
오른발 뒤꿈치로 동점골
시즌 24골…메시와 5골差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개인 최다 타이인 1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0-1이던 후반 42분 동점골을 넣었다. 루카 모드리치가 슈팅한 공을 호날두가 문전에서 오른발 뒤꿈치로 살짝 건드렸고,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호날두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 12경기 연속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1-1로 비긴 레알 마드리드는 20승 8무 5패(승점 68)로 3위를 유지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4골을 챙겨 득점 2위에 올랐다. 29골인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득점 1위. 호날두와 메시는 5경기씩 더 치른다. 그러나 최근 득점력은 호날두가 우세하다. 호날두는 최근 3게임에서 3득점을 올린 반면 메시는 골을 보태지 못했다.

호날두는 2010∼2011시즌(40골), 2013∼2014시즌(31골), 2014∼2015시즌(48골) 득점왕을 차지했고 메시는 2009∼2010시즌(34골), 2011∼2012시즌(50골), 2012∼2013시즌(46골), 2016∼2017시즌(37골) 득점 1위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