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라이프…’ 직영

서울 동작구는 4월부터 ‘라이프 마을기획사’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생일잔치, 작은 결혼식 등 마을의 작고 의미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는 직영으로 운영해 고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구조를 구축해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는 단순노동형 공공일자리보다 자기 계발이 가능하고 장기적 고용을 원하는 구직자의 선호도를 반영, 160여 시간의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구는 지역 거주자 중 교육과정 수료자와 실무경력자 20명을 선발했다.

각종 행사의 먹거리 서비스뿐만 아니라 유아 드레스와 턱시도·한복을 제작·대여하며, 테이블 장식과 파티 스타일링, 축하 답례품 제작 등 이벤트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용방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담당관(02-820-93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정(여·44) 라이프 마을기획사 총괄매니저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파티 음식과 데코 방법을 배우고, 일자리도 구하게 됐다”며 “마을에 크고 작은 행사에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