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해외마케팅과 경영자문을 지원하는 ‘2018년 산학협력 사업’에 참가할 3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마케팅과 자본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영등포구청과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한다. 구는 참가기업 모집 등 사업을 총괄하고 경희대는 산학협력단에 축적된 전문적 정보와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산학협력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경희대가 보유하고 있는 무역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해외시장 개척 사전조사 △제품·지역별 시장조사 △무역실무 경영자문 △우수제품 선정, 국제박람회 참가와 해외 마케팅 등을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은 2월 1일부터 21일까지 영등포구청 지역경제과(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4동 3층)로 방문하거나 팩스(02-2670-3628), 이메일(hy1024@ydp.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선종 기자 hanu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