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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임직원 자선 바자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부금은 장유택(사진 오른쪽) 오비맥주 부사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오비맥주 본사에서 임동채(〃 왼쪽) 성원미디어스쿨 지역아동센터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오비맥주의 지원으로 완공된 서울 금천구 독산동 성원미디어스쿨 지역아동센터의 ‘해피 라이브러리’ 학습 운영비로 쓰인다. 지난 2016년 시작한 ‘해피 라이브러리’는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의 방과 후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단장하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장 부사장은 “매년 송년회에서 임직원들이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탁하고 있다”며 “주류 선도 기업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솔선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이천, 광주 공장 임직원들도 노동조합 주관으로 일일 찻집을 열고 행사 수익금 전액을 지역 복지시설 등에 맡기기로 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