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ES 축구연구소 발표
메시, 2589억원 2위 올라
호날두, 1029억원 49위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왼쪽 사진)의 예상 이적 가치가 7260만 유로(약 929억 원)인 것으로 평가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9일 오전(한국시간) 발표한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프랑스 리그앙) 소속 선수들의 이적 가치에서 손흥민은 전체 56위에 랭크됐다.
CIES 축구연구소는 선수들의 나이, 포지션, 계약 기간, 경기력, 대표팀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적 가치를 책정한다.
손흥민의 이적 가치는 지난해 1월 4480만 유로(574억 원), 6월 6150만 유로(787억 원)에 이어 또다시 1110만 유로(142억 원)나 상승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10득점, 5도움의 무서운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기 때문.
이적 가치 1위는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26·오른쪽)로 2억1300만 유로(2727억 원). 네이마르가 지난해 8월 FC 바르셀로나에서 파리로 옮기면서 발생한 역대 최다 이적료(2억2200만 유로)보단 낮다.
이적 가치 2위는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로 2억220만 유로(2589억 원), 3위는 해리 케인(25·토트넘)으로 1억9470만 유로(2493억 원)다.
레알 마드리드의 월드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이적 가치는 지난해 6월 1억1240만 유로(1439억 원·11위)였지만 이번엔 8040만 유로(1029억 원·49위)로 크게 낮아졌다. 호날두가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3게임 4골 부진에 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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