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과 주정차 단속 등을 위한 다양한 감시기능을 갖춘 경기 광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묻지마식 살인 및 폭행, 절도사건 등 다양한 범죄가 언론에 주목받으면서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센터가 주민 안전의 첨병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시는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 19억8500만 원을 투입, 지난 3월부터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연면적 652㎡)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시내 850곳에 설치된 총 1884대의 CCTV를 통합,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재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통합관제실, CCTV 체험관, 관람실, 교통정보센터, 시스템실 등 첨단 관제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경찰과 관제요원이 CCTV 통합관제센터에 상주, 모니터링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응 체계를 유지해 범죄 취약지구에 대한 안전체계 구축을 돕는다. 신규 기능으로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기반의 레이더식 영상추적과 CCTV 영상 열람제공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범죄 발생부터 범인 검거까지의 전 과정을 CCTV 영상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경찰서 영상정보 제공 및 사용이력 관리, 민원 발생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활용해 언제나 꺼지지 않는 눈으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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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효연 등 여권 압수당하고 호텔 억류…발리서 무슨 일이
소녀시대 효연과 에이핑크 보미 등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다가 억류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들은 제작진과 함께 관광 비자로 입국해 ‘내맘대로 패키지 시즌2-픽미트립 인 발리’를 촬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의 한 제작사가 관광 비자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다 출연진과 제작진 등 32명이 한때 억류됐다. 현지 언론은 “발리주 응우라라이 이민국이 이민 체류 허가를 위반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과 출연자 등 한국인 31명과 인도네시아 연예인 1명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받은 한국인 출연진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에이핑크 멤버 보미를 비롯해 방송인 최희, 배우 임나영 등이다. 또, 인도네시아 시민권자인 걸그룹 시크릿넘버 멤버 디타 카랑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출연진과 제작진들은 발리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지난 21일 발리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들은 정식 촬영 허가와 비자를 받지 않고 관광비자로 입국해 촬영했다. 응우라라이 이민국의 수헨드라 국장은 “이민국 정보 단속팀이 허가받지 않은 촬영에 대한 정보를 얻어 25일 단속했다”며 이들을 조사한 뒤 벌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여권을 압수당한 뒤 호텔에 억류됐고, 일부 출연진은 예정일에 귀국하지 못했다. 현재 출연자들은 모두 인도네시아에서 출국한 상태며, 일부 제작진도 항공권을 구하는 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의경제부 장관은 “이들의 촬영이 발리를 홍보하는 것은 맞지만 이민국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창의경제부가 이민국과 조율해 출연진과 제작진이 최대한 빨리 풀려나도록 했다”면서도 “촬영 허가와 비자 신청이 쉽고 빠르다. 이를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동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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