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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공헌 담당자 따로 두고
학생들 학자금·장학금 지원

한국장학재단은 사회공헌봉사단이라는 태스크포스(TF) 형태의 위원회를 설치하고, 농촌 지역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 이사장과 노조위원장이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재단의 농촌사회공헌 담당자로 총무부 부장을 비롯해 모두 4명을 둘 정도로 비중을 두고 있다. 매년 초 도농 교류 활동 연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농촌 마을의 6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운영할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애착이 깊다. 또 모든 사회공헌활동 시 자매결연 농촌 마을이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지난 2010년 10월 경기 양평군 구둔마을, 2016년 9월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체험휴양마을과 1사 2촌 협약을 체결했고, 서울의 만리시장, 동대구 전통시장과 1사 2시장 협약도 맺었다.

재단은 특히 구둔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이후 인터넷 접근 및 재단 방문이 어려운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학금 및 학자금 사업을 하고 있다. 또 2012년에는 임직원이 구둔마을을 방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자녀와의 대화법 및 지도법 등을 전달하는 등 전인적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에 방점을 둔 농촌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도농 상생 프로그램으로 농번기 일손 돕기, 농촌 마을 청소 및 물품 기증 활동은 기본이고, 농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상담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자매결연 마을에 직원 휴가 방문 시 5만 원을 지원하며 농촌 체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및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실시, 다양한 직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