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디트로이트=AP/뉴시스】 맥스 할로웨이가 조제 알도에게 왼손 펀치를 적중시켰다.

맥스 할로웨이(26·미국)가 UFC 페터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조제 알도(31·브라질)를 제압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8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알도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2014년부터 UFC에서 12연승을 달린 할로웨이는 개인 통산 UFC 전적 15승 3패를 기록했다.

지난 6월 UFC 212에서 알도를 완파한 할로웨이는 이날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타격 기술을 선보였다.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듯 했지만, 점차 파워와 맷집 등 경기력에서 할로웨이가 한 수 위의 기량을 드러냈다.

3라운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난타전을 벌일수록 할로웨이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알도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알도의 몸에 올라탄 할로웨이가 파운딩을 퍼부었다. 결국 주심은 경기를 끝냈다.

전 챔피언 알도는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알도는 할로웨이에게 2연패를 당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를 기록했다. 10년 동안 무패 가도를 달린 알도는 더 이상 없었다.

헤비급 타이틀전에서는 프란시스 은가누(31·프랑스)가 알리스타 오브레임(37·네덜란드)을 1라운드에 넉다운시켰다.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은가누는 왼속 어퍼컷 한 방으로 오브레임을 가볍게 무너뜨렸다.

<뉴시스>

<저작권자ⓒ '한국언론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