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교육과 식사를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주시는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가 관내 저소득가구 아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과 간식을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어동화를 활용한 영어 말하기·듣기교실을 비롯, 각종 캠프 및 지역축제 참가 등의 학습·견학 프로그램과 후원자 연결을 통한 장학금지원, 아동이 원하는 학용품 구입해 주기, 간식제공 등 (비용) 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영어교사 출신인 금촌1동 맞춤형복지팀 직원이 전문성을 살려 아동을 대상으로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다른 지원 활동은 불우아동 돕기에 나선 관내업체(치킨카페 애그런) 등 독지가의 후원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금촌1동 맞춤형복지팀은 ‘격이 다른 Care, One stop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보건소 간호사가 관내 8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을 주 1회 방문해 안부 인사와 함께 어르신의 건강이상을 체크하고 밑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30년 이상된 TV 등 낡고 오래된 가전제품을 사용 중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교체해 주는 ‘One Stop 맞춤형 생활지원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파주=오명근 기자 o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