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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일뿐야’의 가수 김민우가 지난 여름 부인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민우의 부인은 지난 여름 급성 대상포진이 발병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우는 지난 2009년 6세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대상포진이 발병한 지 한 달도 안 돼 부인이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가 어렸을 때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남아 있다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1990년 정규 1집 ‘사랑일뿐야’로 데뷔한 김민우는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97년 정규 4집 ‘후애(後愛)’를 발표한 뒤 가요계를 떠났다. 수입 자동차 딜러로 변신해 기업 강연과 자동차딜러 학과 교수, 에세이 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2015년 JTBC ‘슈가맨’, 지난해 MBC TV ‘복면가왕’을 통해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작년 20년만의 신곡 ‘푸르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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