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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軍문화축제, 내달 8 ~ 12일
지상군페스티벌도 볼거리 제공

세계 최대의 군 문화 축제인 ‘2017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충남 계룡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계룡군문화축제’는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시가 ‘군 문화’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축제로 승화시킨 국민 안보체험형 축제로 매년 100만 명 내외 관람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놀랍軍! 즐겁軍! 자랑스럽軍! 계룡에서 즐기자’라는 주제로 펼치는 이번 군문화축제에서는 공군 블랙이글팀 에어쇼, 스릴 넘치는 막타워·레펠 체험, 장갑차, 헬기 등 각종 군 장비 탑승 체험, 화려한 국내외 군악·의장 공연 및 각종 문화예술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아빠와 함께하는 1박 2일 병영 체험’, 계룡산 안보 등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2020 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둔 계룡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롭고 참신한 군 문화 콘텐츠를 집중 발굴하고 행사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3년 앞으로 다가온 세계군문화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육군에서 주최하는 지상군페스티벌이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만큼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은 한 번에 두 가지 축제를 보고 즐길 수 있다. 10월 7일 계룡시 금암동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는 윤도현 밴드, 홍진영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사전행사 성격으로 추진하는 이번 축제에는 일본, 중국 등 해외 관광객과 전국 각지에서 1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명품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룡 =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