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안양천생태공원에 마련
중랑구는 이동식물놀이장 운영

서울 양천구와 중랑구는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마련했다. 양천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안양천 생태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정교와 오목교 사이 안양천생태공원에 위치한 ‘안양천 어린이물놀이장’은 20일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 물놀이장은 총면적 3000㎡ 규모로 200∼300명 동시수용이 가능하다. 영·유아풀 3동, 어린이풀 2동이 운영되고 물 높이가 30∼70㎝로 다양해 아이들이 연령대에 맞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에어슬라이드, 워터버켓 등 물놀이 기구와 함께 샤워시설, 탈의실, 주차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이용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다.

서울 중랑구는 오는 19일부터 8월 27일까지 지역 내 4개 초등학교와 2개 공원을 찾아가는 이동식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물놀이장은 △7월 19~23일 신내동 새솔초등학교 △7월 26~30일 망우동 망우초등학교 △8월 2~6일 면목동 면목초등학교 △8월 9~13일 면목동 용마폭포공원 △8월 16~20일 중화1동 묵동초등학교 △8월 25~27일 신내동 능산공원에서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이며 물놀이장에는 에어풀 수영장 2기, 워터슬라이드 5기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다.

박양수·신선종 기자 yspark@munhwa.com